베트남 한달살기 17일째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간다. 나이를 한살한살 먹을수록 한해가는 속도가 빨라지는 걸 느끼는데 어른들은 이 시간의 속도로 자동차 주행속도 시속으로 따지곤 하시던데,여행에서의 시간도 그와 다르진 않는 것 같다. 30일의 한달이 주어졌다면, 처음엔 지루하고 시간이 가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시간이 지날수록 하루하루가 더 소중해지고 시간이 가는게 아쉬운 것이. 오늘은 우리에게 코리안데이였던 날이였다. 매일 아침 공짜 밥을 먹는 기분이다. 저렴한 숙소에도 밥을 꼭 챙겨주는 숙소들. 베트남이 좋다. 매일 아침 먹는 가벼운 쌀국수도 좋다. 물론 그 맛은 호주에서 먹는 쌀국수보단 덜하지만 말이다. 본셀라 호텔에서 바라보는 뷰는 호안끼엠 뷰는 없지만,현지인들이 어떻게 살고 있을까, 베트남을 구경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