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레띠 미니 익스프레스 모카포트, 미니멀 라이프와 커피
(Bialetti mini express)
시골 생활의 낙, 큰 행복을 가져다 주는 커피 한잔의 여유. 짧고 간결하게 말하면 미니멀 라이프와 커피는 함께 따라 다니는 동반자 같은 언어 인 것 같다. 커피를 빠르게 후다닥 마실 이유가 없는 우리 부부는 느즈막히 편한 시간에 일어나 함께 혹은 가끔은 일어난 사람이 먼저 마시고 싶은 커피를 마신다.
나에게 커피란 쓰디쓴 그냥 맛없고 비싼 음료였던적이 있었다. 그런 나에 반해 남편은 커피 홀릭이었다. 하루에 커피를 4-5잔 물 대신 마셨고 인스턴트 커피에 설탕을 듬뿍 넣어서 먹었던 남편.
우선, 잠깐!
커피가 나오는 이 시간엔 커피에 집중을 해본다. 에스프레소 잔 대신 복분자 잔을 올려 비알레띠 미니 익스프레스 모카포트를 사용해 에스프레소를 추출중!
따뜻한 커피와 달콤 쌉싸름한 향까지 전해지는 사진도 곧 나오겠지? 1잔 추출되는 미니 익스프레스 모카포트는 모닝 커피를 내리는 재미와 감동을 준다. 캠핑갈때 추출해 마실려고 구입한 아이기도 하다.
따뜻한 에스프레소 한잔을 추출하고, 발리에서 구입한 우드 받침대에 올려 놓고 멀리 보아야 아름다운 우리집 뷰를 감상하며 눈을 정화시켜 주었다.
위의 글에 이어,
인스턴트+설탕 커피를 좋아하는 남자와 커피는 사약이라는 여자가 만나.
이젠 서로가 마주보고 따뜻한 커피 한잔을 즐기며 히히낙낙 거릴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남편은 설탕을 끊고, 어설프게 내가 내려주는 커피도 마시기도 하고 예전처럼 물 대용으로 커피를 마시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호주 시골엔 벌써 겨울이 왔다. 춥고 매서운 바람과 추적추적 내리는 비까지.
이럴땐 더욱 더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힐링이 되어주겠지.
더불어 겨울은 냉장고없이 살기 좋은 계절.
반가운 가을, 겨울 - 부디 아프지말고 잘 지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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