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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 낙엽 줍는 날 (미니멀 라이프 시골살이)

부부노마드 부부노마드 2021. 4. 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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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 낙엽 줍는 날

 

멀리보아야 예쁘다. 딱 우리집 뷰를 보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은 오늘. 깨끗한 하늘과 구름, 그리고 멀리 푸르른 자연, 울창한 나무들! 가까이보면 지져분한거 투성이지만 멀리 보면 아름답다. 눈이 탁 트이는 자연을 바라보다 오늘은 밀린 일을 처리하기로...

 

 

 

시골 미니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우리는 우리의 의지와는 달리 몸을 부지런히 움직어야 한다. 옆집의 울창한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이 어마어마 하기때문이다. 

 

 

 

계단에도 쌓이고 금새 바람에 모든 나뭇잎이 우리집에 눈처럼 소복히 쌓이니... 치우지 않으면 벌레와 씨름을 해야한다. 어디서 어떤 벌레가 나타날지 모르는 일!

 

 

 

지난해 말까지 울창하게 잘 자랐던 무화과는 많이 달린 열매와 달리 열매에 병이 생겨났는지... 열매 수확에 실패했다. 자급자족 텃밭을 하고 있지만 열매를 키우기란, 특히 약을 치지않고 열매를 수확하기란 매우 힘든 일 같다.

 

 

 

뱀이 나올 것 같은 이 곳은 왼쪽은 패션후르츠, 오른쪽은 저절로 자라난 방울토마토 나무다. 그 사이 도토리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들...

 

 

 

이 많은 낙엽들을 쓸어내며 하우스를 사는것이 얼마나 부지런해야 하는지 알게됐다. 처음엔 그림같은 집에서 살줄 알았는데... 하우스는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집이 망가지고 엉망이 된다는 걸.

 

 

 

옆집의 도토리 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들과 낙엽. 도토리말고 밤나무면 맛있는 밤이라도 먹을텐데~ 아니다. 냄새나는 은행이 아닌게 어디인가. 

 

 

 

 

남편이 거의 방치 수준으로 기르는 방울토마토나무. 저절로 자라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잘 자라났지만 추운 겨울이 와서 열매 맺기엔 역부족이지 싶다. 방울 토마토 나무는 특히 계절과 민감하게 닿아 있는 나무인 것 같다. 

 

 

 

어느정도 나뭇잎을 모아, 너무 많은 양이기에 박스채로 담아 쓰레기통에 버려야한다. 2주에 한번씩 버릴 수 있는 나무들은 쓰레기 수거날이 가까워지면 손이 분주해 진다. ㅋㅋ

 

 

 

짠! 나뭇잎이 쌓이면 흙과 물이 고여 더 엉망이 되는데, 치우니 깨끗해진 우리집 옆 라인. 매끈하게 잘 빠진 길이 생겨났다. 청소한 하루 정도 즐길 수 있는 깨끗한 길. 바람이 불면 금세 낙엽들로 소복하게 쌓일테니깐 말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미니멀 라이프, 자연인으로 살아가기엔 아직 멀었지만 요즘같은 시기엔 집에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 

 

날이 좋은 오늘 아침. 개운하게 옆 마당을 청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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