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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소 참 좋다, 홀터스x세븐 시즈
Hortus x Seven Seeds
지금은 사라졌지만 좋아했던 장소, 도클랜드에 위치했던 팝업 카페 홀터스x세븐 시즈. 멜버른 시티에서 도클랜드로 가는 트램에서 내리면 바로 보였던 팝업 카페였는데 이런 분위기가 참 좋아 올려본다. 자전거 도로 옆에 위치한 야외 테이블도 느낌이 참 좋았다.
운동을 하고 잠시 들른 사람들, 이 동네 도클랜드 주민들이 모여서 수다 떨기 좋은 카페가 아니였을까. 전창 유리와 초록 나무들, 온실 속 화초 같다. 나무들이 숨 쉬는 곳에서 앉아 커피 한 잔이란,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커피도 판매하지만 다양한 식물도 판매하고 있었던 곳. 아파트들이 가득 둘러싼 곳이기에 구입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었는데 대부분이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나무들이였다.
남편과 단 둘이 앉아 커피를 마시며 지나가는 트램도 구경, 사람 구경도 하고 함께여서 즐거운 시간이였다. 항상 커피 맛을 실망시키지 않는 세븐 시즈도 한 몫! 살짝 바람이 불어 추웠지만 카페에서 보였던 아파트들이 살기 좋아보였던 동네 도클랜드. 지금은 부동산 가격이 올라 2베드 아파트 월세 가격이 한 달에 4000달러 이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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