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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카페
The Little Mule Cafe
호주 멜버른 시티 혹은 멜버른CBD (Central Business District)에는 많은 커피 러버들이 있다.
최근에도 지나친 곳, The Little Mule Cafe.
내가 카페를 들어섰을땐, 그져 이 곳은 시티에 위치한 작은 자전거 카페구나 싶었다.
자전거들로 무심히 꾸며놓은 벽 인테리어와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자전거 소품들.
"멜버른에 왔으면 커피부터 시켜봐요"
아이스라떼와 카푸치노, 한끼 끼니를 해결할 토스트를 함께 주문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허기진 배를 커피와 빵으로 달래고나니 그제야 카페 분위기가 눈에 들어왔다.
제각각 멋스럽지 않은 빈티지한 의자들, 예쁘게 차려입은 여성분, 서로 마주보고 수다떠는 사람들.
난 이런 북적거리는 카페에 앉아 사람들을 구경하는게 즐겁다.
왠지 영화 속 한장면을 보고 있는 것만 같기도 하고,
여긴 분명 자전거 카페 같아 보였는데, 자전거를 타고 온 듯한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았다.
물론 나 또한 걸어서 왔지만.
자전거 카페인지 아닌지가 뭐가 중요 하겠는가,
밥집은 밥이 맛있으면 되는 것 처럼, 카페는 커피가 맛있으면 되는 것이 아닐까?
자전거는 그져 인테리어로 거들 뿐. The Little Mule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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