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카페
The Hardware Societe
멜버른 도심에 위치한 The Hardware Societe.
매일 아침 오픈시간이 되면 조용했던 골목이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3년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1시간 이상의 대기 시간을 필요로 하는 카페,
사계절내내 줄을 서야 하는 이 곳만의 특별한 매력은 무엇일까?
분명한건 1시간 대기는 기본인 이 카페엔 특별한 무언가가 존재할 것이라는 것이다.
날씨가 진상을 자주 부리는 도시 멜버른에선 한여름에도 긴팔 가디건은 필수이다.
자리에 지정받고 앉아 커피를 주문하고 카페를 둘러보았다.
프렌치 스타일의 브런치 카페의 성공 요소는 무엇일까?
커피와 브런치 뿐만아니라 커피빈, 과자, 잼, 소스, 파스타 면, 앞치마 등등
다양한 소품으로 인테리어를, 그리고 판매까지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문한 브런치 메뉴 두개.
연어도 패이스트리의 바삭한 식감도 모두 좋았다.
그리고 플렛화이트와 카푸치노.
인테리어에서 노란색이 돋보인다.
이 곳은 다른지역에서도 멜버른 여행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인기있는 브런치 카페라고도 한다.
야외 문 앞 테이블에 지정을 받아 앉게되었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 추위에 떨면서 식사를 해야했다.
강한 바람때문에 음식이 금방 식어서 아쉬움이 크게 남지만 페이스트리가 인상적이였다.
하지만 테이블 앞에 길게 늘어선 대기줄의 시선을 마주보고 있자니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순 없었다.
친구와 아무런 대화없이 오직 식사에만 집중을 해야 했던 웃픈 에피소드를 가진 카페.
커피는 정말 으뜸!
특별한 무언가가 존재하는 곳임은 틀림없다. The Hardware Soci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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